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 (9/15)
디딤센터에서 첫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유로, 봉사활동을 찾던 중 디딤센터 를 찾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층에 있는 공동작업장에서, 그분들의 일거리중 일부인 쇼핑백 작업 관련 일감에 도움을 드리는 일을 하고 왔습니다. 오후부터는 일부 젊으신 여성 분들과 방은 다른 공간에서 했지만, 잠시나마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극한의 어려움을 겪었던 그들중 여전히 힘들어하는 분들도 계셨고, 정신병까지 가지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로 나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도 뵐 수 있었습니다 (저를 챙겨주시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손에 난 상처에 붙이라고 밴드도 직접 주시기까지... ㅠㅠ)
아침부터저녁까지 그들이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일거리들에 대한 사전작업을 최대한 도움드리고,
봉사활동을 마친 뒤, 저녁을 같이 먹으며 더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학생부터 나이 많으신 분까지 보고 내 마음 한편으로 불편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 뿐이었습니다 정말 앞으로 꾸준히 돕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제 주말을 최대한 활용해서 그들에게 사회로서의 진출의 작은 희망의 씨앗이라도 생길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싶습니다.
정말 뜻깊고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